김지혜 | 유페이퍼 | 6,000원 구매 | 5,0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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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3-06
이 책은 1980년대에 태어나 순수와 폭력의 90년대를 거쳐 2025년을 살고 있는 어느 한 생명체의 지나온 이야기이자 현재이다.
부잣집 아이나 다닌다고 했던 미대를 가난한 집 아이가 입시 미술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입학했던 이야기이며, 또 날고 긴다는 학교를 졸업하고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사회생활 경험기이다.
여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결혼, 출산, 육아를 거치며 경력이 단절되었고, 캘리그라피를 만나면서 다시 자유란 이름의 날개를 달기 시작하였다. 더 내려갈 곳이 없던 심해 같은 날들에서 [꿈몽글씨공작소]의 싹이 틔워졌다.
10년간 캘리그라피를 놓지 않았더니 캘리그라피에서 시작된 작업이 크래프트 영역으로 확대되었고, 이제 글쓰기의 영역으로까지 내 ..